회사 임직원들이 다 같이 게임을 하면 일어나는 일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여러분의 사무실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대개 이맘때의 사무실은 바쁜 업무와 한 해를 정리하는 결산으로 조금은 긴장된 공기가 흐르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위펀의 12월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어요! 바로 11월 말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제1회 위펀 사내 E-스포츠 대회’ 덕분이었는데요. 업무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던 위펀의 특별한 연말 이야기를 지금부터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사무실에 울려 퍼지는 경쾌한 마우스와 키보드 소리 ⌨️

2025년을 정리하기 바쁜 12월, 위펀 사무실에서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소음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키보드의 따닥따닥 소리와 마우스의 딸깍딸깍 소리는 평소에도 매우 익숙했지만, 이번에는 그 리듬이 유독 더 빠르고 민첩하게 느껴졌죠! 옆자리 동료와 작게 전략을 짜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소란스럽고도 즐거운 소리의 정체는 바로 ✨위펀 임직원들이 사내 E-스포츠 대회✨에 몰입하며 내는 소리였어요! 단순히 일만 하는 공간을 넘어,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던 위펀의 진심이 사무실 곳곳에 울려 퍼지기 시작한 순간이었죠.

공지 하나로 시작된, 승부욕과 설렘의 대장정 ✨

활기의 시작은 11월 말, 사내 메신저에 올라온 한 통의 공지였어요. 연말을 맞아 위펀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위펀 E-스포츠 행사를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바쁜 연말, 업무로 지친 임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 다른 부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이었죠💌

종목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국민 게임,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였어요. 대중적인 게임인 만큼 진입 장벽이 낮아 신입 사원부터 임원진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죠. 특히 고사양의 장비가 없어도 각자 업무용 노트북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는데요😊 행사 참여를 위해 회사 밖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따로 시간을 마련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위펀에서 처음 진행한 E-스포츠 대회! 과연 반응은 어땠을까요🤔? 임직원의 반응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뜨거웠어요🔥강남 본사 직원들은 물론이고,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평소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여러 지점의 부서들도 앞다투어 신청하셨죠. 이렇게 3인 1팀, 총 32개의 팀이 모이게 되었어요!

32강부터 결승까지, 과연 대망의 우승팀은?

12월 초, 32강 토너먼트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약 열흘간 진행된 예선전은 참여자들의 본업에 지장이 없도록 집중 업무 시간(Core Time)을 피해 구성되었는데요. 덕분에 업무에 지칠 때쯤,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무료했던 회사 생활에 특별함과 즐거움을 더할 수 있었죠😊

경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이 더해졌어요. 한 게임당 1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호흡이었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심리전과 팀워크는 결코 가볍지 않았는데요. 팀 연말 회식비가 경품으로 걸려있다 보니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팀원들도 옹기종기 모여들어 열띤 응원을 보냈고,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대회를 하나의 축제로 즐겼답니다🎁

32강을 거쳐, 16강, 8강으로 이어질수록 이 행사는 각 부서의 사활이 걸린 큰 미션이 되었어요😄 그만큼 위펀의 모든 직원들이 경기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모두가 행사에 진심으로 임했답니다. 각 부서의 직원들이 점심, 퇴근 후, 주말까지 시간을 투자하며 우승을 위해 만전의 준비를 했어요.

대망의 12월 18일 목요일, 4강과 결승전이 열렸어요. 이날은 특별히 타 지점 직원들도 일과를 마친 뒤 본사를 직접 방문해 경기 현장의 열기를 함께 나누었는데요. 현장에 오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서는 디스코드를 활용한 유튜브 라이브가 실시간으로 송출되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었답니다📺. 퇴근길 버스 안에서, 혹은 집에서 편안하게 동료들의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응원을 보내는 모습은 위펀이 정말 하나가 된 것 같은 뭉클한 느낌을 주기도 했어요. 경기 전 진행된 우승팀 맞히기와 응원 메시지 이벤트 역시 대회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려 주었죠!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팀원들도 편하게 회사 라운지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깜짝 피자 파티도 진행했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제1회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쥔 팀은 가산 지점의 '커피마스터 2팀'이었는데요.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준 이들에게는 팀 전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말 회식비가 시원하게 지원되었어요🍾

승부 그 이상의 수확, 게임으로 더 가까워진 우리 🧐

14일간의 긴 여정이 끝나고 사무실은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우리에게 남은 변화는 결코 작지 않았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로 '깊은 유대감'이었죠. 위펀은 강남 본사 외에도 풀필먼트 센터 등 여러 장소에서 팀들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게임이라는 공통 주제 덕분에 평소 잘 알지 못했던 팀들의 존재를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서로 교류할 소중한 기회가 생겼어요.

평소에는 업무적인 이야기만 나누거나 대화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부서와도 게임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벽을 허물었고, 본부장님과 임원분들까지 경기를 관람하며 전 세대가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공통의 화젯거리가 생겼죠. 짧은 경기 시간 덕분에 업무 생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조직의 결속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성과였어요.

즐거운 경험이 만드는 좋은 회사의 기준

저희는 이번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조직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잘 짜인 소통의 기회가 임직원들의 사기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기업 문화에 어떤 강력한 에너지를 불어넣는지를 말이죠🔥

직접 운영하며 느낀 특별하고도 긍정적인 가치를 위펀의 소중한 고객사들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위펀의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로 조직 문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도 생겼어요!

임직원들이 함께 웃고 응원하며 하나가 되는 경험, 그 즐거운 순간이 만들어 내는 ‘좋은 회사의 기준’. 위펀이 그 기준을 함께 세워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