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 BaaS 리포트 #3] BaaS 모범 사례 '아라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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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 BaaS 리포트 #3] 세 번의 상장으로 증명한 전략적 유연성, 미국 대표 BaaS 기업 '아라마크'

[위펀 BaaS 리포트 #3] 세 번의 상장으로 증명한 전략적 유연성, 미국 대표 BaaS 기업 '아라마크'

[위펀 BaaS 리포트 #3] 세 번의 상장으로 증명한 전략적 유연성, 미국 대표 BaaS 기업 '아라마크'

한 번의 상장만으로도 기업에게는 엄청난 이정표가 돼요. IPO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상장 이후 공개 시장에서 살아남기까지,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죠. 그런데 여기 세 번이나 상장한 기업이 있어요.

1960년 첫 상장, 2001년 두 번째 상장, 2013년 세 번째 상장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장 역사상 세 번 상장한 네 번째 기업, 바로 미국 아라마크의 이야기예요. 상장과 비상장을 오가며 때로는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때로는 장기 투자에 집중하는 유연한 자본 전략 바탕에는 90년 동안 쌓아온 BaaS 철학이 있어요.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 링컨 파이낸셜 필드, 텍사스 A&M 대학교 구내식당, 존스홉킨스 병원 급식과 위생 서비스, 글로벌 제조사 오피스의 시설관리까지. 아라마크가 관여하는 영역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해요.

프랑스 소덱소, 영국 콤파스 그룹과 함께 글로벌 BaaS 시장을 이끄는 아라마크. 그들이 어떻게 미국을 대표하는 BaaS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그 여정을 함께 살펴볼게요.


Chapter 1. 땅콩 트럭에서 시작된 BaaS의 탄생

Chapter 2. 전략적 M&A로 완성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Chapter 3. 세 번의 상장이 보여준 유연한 자본 전략

Chapter 4. 숫자로 증명하는 BaaS의 가능성

Chapter 5. 현장에서 완성되는 맞춤형 BaaS

Chapter 6. 아라마크가 90년간 증명한 BaaS의 핵심



Chapter 1. 땅콩 트럭에서 시작된 BaaS의 탄생

아라마크의 역사는 첫 합병과 세 번의 사명 변경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각 변화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라, 사업 영역의 확장과 정체성의 진화를 상징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역사적인 첫 합병

1936년 땅콩 트럭 사업을 하던 데이브르 데이비슨(Davre Davidson)은 형 헨리 데이비슨(Henry Davidson)과 함께 ‘데이비슨 브라더스(Davidson Brothers)’ 회사를 설립해요. 두 사람의 경영 아래 회사는 빠르게 성장해 미국 내 최대 벤딩머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죠.

1940년 윌리엄 피시맨(William Fishman)은 자판기 산업의 잠재력을 보고 자판기 200대를 구입해 벤딩머신 비즈니스에 뛰어드는데요. 약 20년 뒤인 1959년 데이비슨 형제와 윌리엄 피시맨은 파트너십을 맺으며 ARA(Automatic Retailer of America)를 설립했고, 1년 뒤 1960년 상장에 성공했어요.


ARA Services로 영역 확장 선언

1969년, ARA는 공식적으로 ‘ARA Services’로 사명을 변경했어요. 이는 자판기 사업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이었죠.

이 시기 ARA 서비스는 정말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어요. 1979년에는 직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고, 1989년에는 직원 12만 5천 명, 연매출 42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ARAMARK의 탄생

1994년 10월 10일, ARA Services는 공식적으로 ‘ARAMARK’로 사명을 변경했어요. ‘ARAM: 넓은 숲, 풍요로움’, ‘MARK: 기억, 인상’의 합성어로 음식과 서비스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이는 회사가 기업 관계와 고객 중심 경영을 반영한다는 뜻으로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뜻해요.


더 폭넓은 세상을 품는 aramark로 리브랜딩

2013년, 세 번째로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미국 시장 역사상 3회 상장한 네 번째 기업이 되었어요. 상장과 동시에 브랜드도 리뉴얼하며 현재의 ‘aramark’가 되었는데요. 이는 대문자에서 일반 표기로 바꾸며 현대적이고 접근 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이에요. 새로운 슬로건 “We Dream. We Do(우리는 꿈꿉니다. 그리고 우리는 실현합니다.)”와 함께 로고도 별을 사람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로 리뉴얼 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Chapter 2. 전략적 M&A로 완성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1960-1970년대: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울리다

1967년 캐나다 최대 식음 서비스 기업 ‘버사푸드 서비스’ 투자를 시작으로, 1972년에는 영국, 1976년에는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특히 일본 진출은 미쓰이(Mitsui)와의 합작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는 아라마크가 현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음을 보여줘요.

같은 해인 1976년, 아라마크는 유니폼 대여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급식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BaaS 철학의 실현이 시작된 거죠.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1980-1990년대: 공격적이고도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 시기 아라마크는 정말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1980년 보육 산업에 진출하며 ‘내셔널 차일드 케어 센터’를 인수했고, 1992년에는 ‘웨어가드’를 인수하며 작업복 직판 사업을 시작했어요.

1990년에는 헝가리와 체코로 진출하며 동유럽 시장을 개척했어요. 냉전 종식 직후 빠르게 움직인 이 결정은 아라마크의 전략적 안목을 보여주는 선택이에요.

1993년에는 대우와 합작하여 한국에도 진출했어요. 이로써 아라마크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2000년대: 스포츠와 테크로도 넓힌 사업 영역

2000년, 아라마크는 오그덴 코퍼레이션(Ogden Corporation)의 급식 부문을 2억 2,500만 달러 현금과 1,100만 달러의 부채 인수 조건으로 매입했어요. 이 인수로 아라마크는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애너하임의 애로우헤드 폰드와 에디슨 인터내셔널 필드 등 주요 스포츠 리그 경기장으로 사업을 확장했죠.

2006년, 아라마크는 온라인 음식 주문 플랫폼인 심리스웹(Seamless, 현재 Grubhub의 자회사)를 인수했어요.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였죠. 비록 2012년 지분을 매각했지만, 이는 아라마크가 테크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음을 보여줘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2010년대: 더 깊게 더 넓게, 핵심 사업의 깊이를 더하다

2011년, 아라마크는 그린마운틴커피 로스터스로부터 사무실 커피 서비스인 필터프레시(FilterFresh)를 1억 4,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영역을 확장했어요. 직장인들의 일상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 것이죠.

같은 해 의료 장비 관리 기업 마스터플랜(Masterplan)을 인수하며 헬스케어 장비 유지보수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병원 급식을 제공하던 회사가 의료 장비 관리까지 책임지게 된 거예요.



Chapter 3. 세 번의 상장이 보여준 유연한 자본 전략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라마크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총 세 번의 상장 경험이 있단 거예요. 미국 시장 역사에도 네 번째 사례일 만큼 특별한 케이스로 꼽혀요.

이 특별한 여정은 단순한 자본 조달의 반복이 아니에요. 시장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 전략적 유연성의 증거예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첫 번째 상장

1960년, ARA로 이름을 바꾼 후 1년 만에 상장에 성공했어요. 벤딩머신 사업에서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자금 확보가 목적이었죠.

하지만 1983년 조셉 뉴바우어(Joseph Neubauer)가 CEO로 선출된 후, 1984년 경영진 주도 인수(MBO)를 통해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고 회사를 비상장 전환했어요. 뉴바우어는 이후 29년간 CEO로 재임하며 아라마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BaaS 리더로 만들었어요.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 비전을 추구할 수 있었던 비결이에요.


두 번째 상장

2001년 12월 아라마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RMK 티커로 두 번째 상장을 했어요. 2000년대 초반 공격적인 M&A를 위한 자금이 필요했던 시점이었죠.

하지만 2006년 뉴바우어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이 전체 발행 주식 인수를 제안했고,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2007년 83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완료하며 다시 비상장으로 전환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세 번째 상장

2013년 12월, 아라마크는 ARMK 심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세 번째 상장을 진행했어요. 미국 시장 역사상 세 번 상장한 네 번째 기업이 되는 기록이었죠. 이때 약 7억 2,500만 달러를 조달했어요.

아라마크의 자본 전략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장기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서구 기업들이 아시아를 '미래의 시장'으로 여길 때, 콤파스 그룹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진출했어요.

아직 아시아에서의 점유율이 유럽이나 북미만큼 높지는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큰 성장 엔진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중국과 인도 같은 거대 시장에서 BaaS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면, 콤파스 그룹의 다음 성장 단계가 시작될 거라는 전망이 높아요.



Chapter 4. 숫자로 증명하는 BaaS의 가능성

아라마크의 2024 회계연도(2024년 9월 기준) 실적을 보면 이 회사의 진가를 알 수 있어요.

아라마크는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0대 기업’이자 500대 기업 중 21번째로 큰 고용주로 꼽혔어요. 26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며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 2002, 2003, 2006년에는 ‘미국 1위 다각화 아웃소싱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이 모든 수치는 단순한 규모 자랑이 아니라, ‘기업의 비핵심 업무를 통째로 맡아주는’ BaaS 모델이 얼마나 강력한 운영력과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해요.


Chapter 5. 현장에서 완성되는 맞춤형 BaaS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팬 경험을 끌어내다

아라마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인 링컨 파이낸셜 필드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경기장에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수만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공간을 설계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팬 경험을 완성하고 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교육: 캠퍼스 라이프의 든든한 동반자

아라마크는 미국 전역의 주요 대학에서 구내식당과 생활 편의 시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텍사스 A&M 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등 대규모 캠퍼스를 중심으로 식음 서비스·위생·시설 운영을 통합 제공하며, 수만 명의 학생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죠.


헬스케어: 치유의 공간을 완성하다

병원은 아라마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장이에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 모두에게 영양가 있고 위생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 치유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이에요. 수많은 대형 병원에서 환자 급식, 직원 식당, 위생 서비스부터 의료기기 관리와 유지보수까지 통합 관리하고 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기업 서비스: 오피스 운영의 기반을 설계하다

글로벌 제조사와 오피스 빌딩에서 시설 관리(FM), 청소, 보안까지 기업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어요. 복잡한 오피스 운영 요소를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관리하며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맞춤형 운영 모델을 설계해요. 기업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은 BaaS의 가치를 가장 선명히 보여주는 서비스로 볼 수 있어요.



Chapter 6. 아라마크가 90년간 증명한 BaaS의 핵심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1. 현장 밀착형 서비스 철학

아라마크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에 대한 이해예요. 공장 근로자, 대학생, 환자, 스포츠 팬까지 각 고객군의 니즈는 천차만별인데요. 아라마크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죠.

위펀의 방향성과도 같아요. 고객군이 원하는 바를 늘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가장 사소한 불편함까지 해결하기 위해 종합 BaaS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어요.


2. 과감하지만 신중한 M&A 전략

아라마크의 인수합병은 항상 목적이 명확했어요. 새로운 시장 진출, 역량 보완, 포트폴리오 다각과 등 매번 M&A를 진행할 때마다 전략적 의도를 뚜렷하게 설정했죠. 각각의 인수는 아라마크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영향력을 더하는 길이었어요.

위펀도 똑같은 철학으로 M&A를 진행하고 있어요. 2023년 B2B 개인 편의점 물류 기업 우린 인수로 전국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고, 2024년에는 일화로지스 인수로 배송 역량을 강화했어요. 같은 해 넥스트씨앤씨 인수로 사내카페와 오피스 커피 부문을 확장했고, 2025년에는 점심 구독 서비스와 스낵 서비스에 깊이를 더했죠. 각 인수는 위펀의 BaaS 생태계를 보완하고 완성하는 필수 요소들이에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3. 유연한 자본 구조 운영

세 번의 상장과 두 번의 비상장 전환. 아라마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자본 구조를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줬어요.

단기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장기 투자에 집중해야 할 때는 비상장을 선택했으며, 반대로 공격적 확장과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적기를 찾아 공개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했죠. 이것이 아라마크가 9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에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아라마크가 90년 동안 증명해 온 건 단순히 ‘서비스를 잘하는 회사’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확장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 아라마크의 진정한 가치였죠.

아라마크의 여정은 ‘작은 시작도 올바른 방향과 끈기가 있다면 얼마든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위펀도 아라마크처럼 대한민국 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현장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성장하며,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BaaS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려낼 위펀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글로벌 BaaS 선도 기업의 성장 전략을 살펴볼게요!


이전 편이 궁금하다면:

  • [BaaS 리포트 #1] 프랑스 소덱소 편


  • [BaaS 리포트 #2] 영국 콤파스 그룹 편


위펀이 궁금하다면:


Editor: 위펀 브랜드마케팅 김민정

한 번의 상장만으로도 기업에게는 엄청난 이정표가 돼요. IPO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상장 이후 공개 시장에서 살아남기까지,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죠. 그런데 여기 세 번이나 상장한 기업이 있어요.

1960년 첫 상장, 2001년 두 번째 상장, 2013년 세 번째 상장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장 역사상 세 번 상장한 네 번째 기업, 바로 미국 아라마크의 이야기예요. 상장과 비상장을 오가며 때로는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때로는 장기 투자에 집중하는 유연한 자본 전략 바탕에는 90년 동안 쌓아온 BaaS 철학이 있어요.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 링컨 파이낸셜 필드, 텍사스 A&M 대학교 구내식당, 존스홉킨스 병원 급식과 위생 서비스, 글로벌 제조사 오피스의 시설관리까지. 아라마크가 관여하는 영역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해요.

프랑스 소덱소, 영국 콤파스 그룹과 함께 글로벌 BaaS 시장을 이끄는 아라마크. 그들이 어떻게 미국을 대표하는 BaaS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그 여정을 함께 살펴볼게요.


Chapter 1. 땅콩 트럭에서 시작된 BaaS의 탄생

Chapter 2. 전략적 M&A로 완성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Chapter 3. 세 번의 상장이 보여준 유연한 자본 전략

Chapter 4. 숫자로 증명하는 BaaS의 가능성

Chapter 5. 현장에서 완성되는 맞춤형 BaaS

Chapter 6. 아라마크가 90년간 증명한 BaaS의 핵심



Chapter 1. 땅콩 트럭에서 시작된 BaaS의 탄생

아라마크의 역사는 첫 합병과 세 번의 사명 변경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각 변화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라, 사업 영역의 확장과 정체성의 진화를 상징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역사적인 첫 합병

1936년 땅콩 트럭 사업을 하던 데이브르 데이비슨(Davre Davidson)은 형 헨리 데이비슨(Henry Davidson)과 함께 ‘데이비슨 브라더스(Davidson Brothers)’ 회사를 설립해요. 두 사람의 경영 아래 회사는 빠르게 성장해 미국 내 최대 벤딩머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죠.

1940년 윌리엄 피시맨(William Fishman)은 자판기 산업의 잠재력을 보고 자판기 200대를 구입해 벤딩머신 비즈니스에 뛰어드는데요. 약 20년 뒤인 1959년 데이비슨 형제와 윌리엄 피시맨은 파트너십을 맺으며 ARA(Automatic Retailer of America)를 설립했고, 1년 뒤 1960년 상장에 성공했어요.


ARA Services로 영역 확장 선언

1969년, ARA는 공식적으로 ‘ARA Services’로 사명을 변경했어요. 이는 자판기 사업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이었죠.

이 시기 ARA 서비스는 정말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어요. 1979년에는 직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고, 1989년에는 직원 12만 5천 명, 연매출 42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ARAMARK의 탄생

1994년 10월 10일, ARA Services는 공식적으로 ‘ARAMARK’로 사명을 변경했어요. ‘ARAM: 넓은 숲, 풍요로움’, ‘MARK: 기억, 인상’의 합성어로 음식과 서비스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이는 회사가 기업 관계와 고객 중심 경영을 반영한다는 뜻으로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뜻해요.


더 폭넓은 세상을 품는 aramark로 리브랜딩

2013년, 세 번째로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미국 시장 역사상 3회 상장한 네 번째 기업이 되었어요. 상장과 동시에 브랜드도 리뉴얼하며 현재의 ‘aramark’가 되었는데요. 이는 대문자에서 일반 표기로 바꾸며 현대적이고 접근 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이에요. 새로운 슬로건 “We Dream. We Do(우리는 꿈꿉니다. 그리고 우리는 실현합니다.)”와 함께 로고도 별을 사람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로 리뉴얼 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Chapter 2. 전략적 M&A로 완성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1960-1970년대: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울리다

1967년 캐나다 최대 식음 서비스 기업 ‘버사푸드 서비스’ 투자를 시작으로, 1972년에는 영국, 1976년에는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특히 일본 진출은 미쓰이(Mitsui)와의 합작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는 아라마크가 현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음을 보여줘요.

같은 해인 1976년, 아라마크는 유니폼 대여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급식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BaaS 철학의 실현이 시작된 거죠.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1980-1990년대: 공격적이고도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 시기 아라마크는 정말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1980년 보육 산업에 진출하며 ‘내셔널 차일드 케어 센터’를 인수했고, 1992년에는 ‘웨어가드’를 인수하며 작업복 직판 사업을 시작했어요.

1990년에는 헝가리와 체코로 진출하며 동유럽 시장을 개척했어요. 냉전 종식 직후 빠르게 움직인 이 결정은 아라마크의 전략적 안목을 보여주는 선택이에요.

1993년에는 대우와 합작하여 한국에도 진출했어요. 이로써 아라마크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2000년대: 스포츠와 테크로도 넓힌 사업 영역

2000년, 아라마크는 오그덴 코퍼레이션(Ogden Corporation)의 급식 부문을 2억 2,500만 달러 현금과 1,100만 달러의 부채 인수 조건으로 매입했어요. 이 인수로 아라마크는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애너하임의 애로우헤드 폰드와 에디슨 인터내셔널 필드 등 주요 스포츠 리그 경기장으로 사업을 확장했죠.

2006년, 아라마크는 온라인 음식 주문 플랫폼인 심리스웹(Seamless, 현재 Grubhub의 자회사)를 인수했어요.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였죠. 비록 2012년 지분을 매각했지만, 이는 아라마크가 테크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음을 보여줘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2010년대: 더 깊게 더 넓게, 핵심 사업의 깊이를 더하다

2011년, 아라마크는 그린마운틴커피 로스터스로부터 사무실 커피 서비스인 필터프레시(FilterFresh)를 1억 4,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영역을 확장했어요. 직장인들의 일상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 것이죠.

같은 해 의료 장비 관리 기업 마스터플랜(Masterplan)을 인수하며 헬스케어 장비 유지보수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병원 급식을 제공하던 회사가 의료 장비 관리까지 책임지게 된 거예요.



Chapter 3. 세 번의 상장이 보여준 유연한 자본 전략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라마크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총 세 번의 상장 경험이 있단 거예요. 미국 시장 역사에도 네 번째 사례일 만큼 특별한 케이스로 꼽혀요.

이 특별한 여정은 단순한 자본 조달의 반복이 아니에요. 시장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 전략적 유연성의 증거예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첫 번째 상장

1960년, ARA로 이름을 바꾼 후 1년 만에 상장에 성공했어요. 벤딩머신 사업에서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자금 확보가 목적이었죠.

하지만 1983년 조셉 뉴바우어(Joseph Neubauer)가 CEO로 선출된 후, 1984년 경영진 주도 인수(MBO)를 통해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고 회사를 비상장 전환했어요. 뉴바우어는 이후 29년간 CEO로 재임하며 아라마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BaaS 리더로 만들었어요.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 비전을 추구할 수 있었던 비결이에요.


두 번째 상장

2001년 12월 아라마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RMK 티커로 두 번째 상장을 했어요. 2000년대 초반 공격적인 M&A를 위한 자금이 필요했던 시점이었죠.

하지만 2006년 뉴바우어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이 전체 발행 주식 인수를 제안했고,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2007년 83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완료하며 다시 비상장으로 전환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세 번째 상장

2013년 12월, 아라마크는 ARMK 심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세 번째 상장을 진행했어요. 미국 시장 역사상 세 번 상장한 네 번째 기업이 되는 기록이었죠. 이때 약 7억 2,500만 달러를 조달했어요.

아라마크의 자본 전략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장기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서구 기업들이 아시아를 '미래의 시장'으로 여길 때, 콤파스 그룹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진출했어요.

아직 아시아에서의 점유율이 유럽이나 북미만큼 높지는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큰 성장 엔진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중국과 인도 같은 거대 시장에서 BaaS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면, 콤파스 그룹의 다음 성장 단계가 시작될 거라는 전망이 높아요.



Chapter 4. 숫자로 증명하는 BaaS의 가능성

아라마크의 2024 회계연도(2024년 9월 기준) 실적을 보면 이 회사의 진가를 알 수 있어요.

아라마크는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0대 기업’이자 500대 기업 중 21번째로 큰 고용주로 꼽혔어요. 26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며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 2002, 2003, 2006년에는 ‘미국 1위 다각화 아웃소싱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이 모든 수치는 단순한 규모 자랑이 아니라, ‘기업의 비핵심 업무를 통째로 맡아주는’ BaaS 모델이 얼마나 강력한 운영력과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해요.


Chapter 5. 현장에서 완성되는 맞춤형 BaaS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팬 경험을 끌어내다

아라마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인 링컨 파이낸셜 필드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경기장에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수만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공간을 설계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팬 경험을 완성하고 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교육: 캠퍼스 라이프의 든든한 동반자

아라마크는 미국 전역의 주요 대학에서 구내식당과 생활 편의 시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텍사스 A&M 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등 대규모 캠퍼스를 중심으로 식음 서비스·위생·시설 운영을 통합 제공하며, 수만 명의 학생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죠.


헬스케어: 치유의 공간을 완성하다

병원은 아라마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장이에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 모두에게 영양가 있고 위생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 치유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이에요. 수많은 대형 병원에서 환자 급식, 직원 식당, 위생 서비스부터 의료기기 관리와 유지보수까지 통합 관리하고 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기업 서비스: 오피스 운영의 기반을 설계하다

글로벌 제조사와 오피스 빌딩에서 시설 관리(FM), 청소, 보안까지 기업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어요. 복잡한 오피스 운영 요소를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관리하며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맞춤형 운영 모델을 설계해요. 기업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은 BaaS의 가치를 가장 선명히 보여주는 서비스로 볼 수 있어요.



Chapter 6. 아라마크가 90년간 증명한 BaaS의 핵심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1. 현장 밀착형 서비스 철학

아라마크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에 대한 이해예요. 공장 근로자, 대학생, 환자, 스포츠 팬까지 각 고객군의 니즈는 천차만별인데요. 아라마크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죠.

위펀의 방향성과도 같아요. 고객군이 원하는 바를 늘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가장 사소한 불편함까지 해결하기 위해 종합 BaaS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어요.


2. 과감하지만 신중한 M&A 전략

아라마크의 인수합병은 항상 목적이 명확했어요. 새로운 시장 진출, 역량 보완, 포트폴리오 다각과 등 매번 M&A를 진행할 때마다 전략적 의도를 뚜렷하게 설정했죠. 각각의 인수는 아라마크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영향력을 더하는 길이었어요.

위펀도 똑같은 철학으로 M&A를 진행하고 있어요. 2023년 B2B 개인 편의점 물류 기업 우린 인수로 전국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고, 2024년에는 일화로지스 인수로 배송 역량을 강화했어요. 같은 해 넥스트씨앤씨 인수로 사내카페와 오피스 커피 부문을 확장했고, 2025년에는 점심 구독 서비스와 스낵 서비스에 깊이를 더했죠. 각 인수는 위펀의 BaaS 생태계를 보완하고 완성하는 필수 요소들이에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3. 유연한 자본 구조 운영

세 번의 상장과 두 번의 비상장 전환. 아라마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자본 구조를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줬어요.

단기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장기 투자에 집중해야 할 때는 비상장을 선택했으며, 반대로 공격적 확장과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적기를 찾아 공개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했죠. 이것이 아라마크가 9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에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아라마크가 90년 동안 증명해 온 건 단순히 ‘서비스를 잘하는 회사’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확장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 아라마크의 진정한 가치였죠.

아라마크의 여정은 ‘작은 시작도 올바른 방향과 끈기가 있다면 얼마든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위펀도 아라마크처럼 대한민국 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현장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성장하며,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BaaS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려낼 위펀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글로벌 BaaS 선도 기업의 성장 전략을 살펴볼게요!


이전 편이 궁금하다면:

  • [BaaS 리포트 #1] 프랑스 소덱소 편


  • [BaaS 리포트 #2] 영국 콤파스 그룹 편


위펀이 궁금하다면:


Editor: 위펀 브랜드마케팅 김민정

한 번의 상장만으로도 기업에게는 엄청난 이정표가 돼요. IPO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상장 이후 공개 시장에서 살아남기까지,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죠. 그런데 여기 세 번이나 상장한 기업이 있어요.

1960년 첫 상장, 2001년 두 번째 상장, 2013년 세 번째 상장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장 역사상 세 번 상장한 네 번째 기업, 바로 미국 아라마크의 이야기예요. 상장과 비상장을 오가며 때로는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때로는 장기 투자에 집중하는 유연한 자본 전략 바탕에는 90년 동안 쌓아온 BaaS 철학이 있어요.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 링컨 파이낸셜 필드, 텍사스 A&M 대학교 구내식당, 존스홉킨스 병원 급식과 위생 서비스, 글로벌 제조사 오피스의 시설관리까지. 아라마크가 관여하는 영역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해요.

프랑스 소덱소, 영국 콤파스 그룹과 함께 글로벌 BaaS 시장을 이끄는 아라마크. 그들이 어떻게 미국을 대표하는 BaaS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그 여정을 함께 살펴볼게요.


Chapter 1. 땅콩 트럭에서 시작된 BaaS의 탄생

Chapter 2. 전략적 M&A로 완성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Chapter 3. 세 번의 상장이 보여준 유연한 자본 전략

Chapter 4. 숫자로 증명하는 BaaS의 가능성

Chapter 5. 현장에서 완성되는 맞춤형 BaaS

Chapter 6. 아라마크가 90년간 증명한 BaaS의 핵심



Chapter 1. 땅콩 트럭에서 시작된 BaaS의 탄생

아라마크의 역사는 첫 합병과 세 번의 사명 변경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각 변화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라, 사업 영역의 확장과 정체성의 진화를 상징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역사적인 첫 합병

1936년 땅콩 트럭 사업을 하던 데이브르 데이비슨(Davre Davidson)은 형 헨리 데이비슨(Henry Davidson)과 함께 ‘데이비슨 브라더스(Davidson Brothers)’ 회사를 설립해요. 두 사람의 경영 아래 회사는 빠르게 성장해 미국 내 최대 벤딩머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죠.

1940년 윌리엄 피시맨(William Fishman)은 자판기 산업의 잠재력을 보고 자판기 200대를 구입해 벤딩머신 비즈니스에 뛰어드는데요. 약 20년 뒤인 1959년 데이비슨 형제와 윌리엄 피시맨은 파트너십을 맺으며 ARA(Automatic Retailer of America)를 설립했고, 1년 뒤 1960년 상장에 성공했어요.


ARA Services로 영역 확장 선언

1969년, ARA는 공식적으로 ‘ARA Services’로 사명을 변경했어요. 이는 자판기 사업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이었죠.

이 시기 ARA 서비스는 정말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어요. 1979년에는 직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고, 1989년에는 직원 12만 5천 명, 연매출 42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ARAMARK의 탄생

1994년 10월 10일, ARA Services는 공식적으로 ‘ARAMARK’로 사명을 변경했어요. ‘ARAM: 넓은 숲, 풍요로움’, ‘MARK: 기억, 인상’의 합성어로 음식과 서비스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이는 회사가 기업 관계와 고객 중심 경영을 반영한다는 뜻으로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뜻해요.


더 폭넓은 세상을 품는 aramark로 리브랜딩

2013년, 세 번째로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미국 시장 역사상 3회 상장한 네 번째 기업이 되었어요. 상장과 동시에 브랜드도 리뉴얼하며 현재의 ‘aramark’가 되었는데요. 이는 대문자에서 일반 표기로 바꾸며 현대적이고 접근 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이에요. 새로운 슬로건 “We Dream. We Do(우리는 꿈꿉니다. 그리고 우리는 실현합니다.)”와 함께 로고도 별을 사람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로 리뉴얼 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Chapter 2. 전략적 M&A로 완성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1960-1970년대: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울리다

1967년 캐나다 최대 식음 서비스 기업 ‘버사푸드 서비스’ 투자를 시작으로, 1972년에는 영국, 1976년에는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특히 일본 진출은 미쓰이(Mitsui)와의 합작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는 아라마크가 현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음을 보여줘요.

같은 해인 1976년, 아라마크는 유니폼 대여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급식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BaaS 철학의 실현이 시작된 거죠.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1980-1990년대: 공격적이고도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 시기 아라마크는 정말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1980년 보육 산업에 진출하며 ‘내셔널 차일드 케어 센터’를 인수했고, 1992년에는 ‘웨어가드’를 인수하며 작업복 직판 사업을 시작했어요.

1990년에는 헝가리와 체코로 진출하며 동유럽 시장을 개척했어요. 냉전 종식 직후 빠르게 움직인 이 결정은 아라마크의 전략적 안목을 보여주는 선택이에요.

1993년에는 대우와 합작하여 한국에도 진출했어요. 이로써 아라마크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2000년대: 스포츠와 테크로도 넓힌 사업 영역

2000년, 아라마크는 오그덴 코퍼레이션(Ogden Corporation)의 급식 부문을 2억 2,500만 달러 현금과 1,100만 달러의 부채 인수 조건으로 매입했어요. 이 인수로 아라마크는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애너하임의 애로우헤드 폰드와 에디슨 인터내셔널 필드 등 주요 스포츠 리그 경기장으로 사업을 확장했죠.

2006년, 아라마크는 온라인 음식 주문 플랫폼인 심리스웹(Seamless, 현재 Grubhub의 자회사)를 인수했어요.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였죠. 비록 2012년 지분을 매각했지만, 이는 아라마크가 테크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음을 보여줘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2010년대: 더 깊게 더 넓게, 핵심 사업의 깊이를 더하다

2011년, 아라마크는 그린마운틴커피 로스터스로부터 사무실 커피 서비스인 필터프레시(FilterFresh)를 1억 4,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영역을 확장했어요. 직장인들의 일상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 것이죠.

같은 해 의료 장비 관리 기업 마스터플랜(Masterplan)을 인수하며 헬스케어 장비 유지보수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병원 급식을 제공하던 회사가 의료 장비 관리까지 책임지게 된 거예요.



Chapter 3. 세 번의 상장이 보여준 유연한 자본 전략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라마크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총 세 번의 상장 경험이 있단 거예요. 미국 시장 역사에도 네 번째 사례일 만큼 특별한 케이스로 꼽혀요.

이 특별한 여정은 단순한 자본 조달의 반복이 아니에요. 시장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 전략적 유연성의 증거예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첫 번째 상장

1960년, ARA로 이름을 바꾼 후 1년 만에 상장에 성공했어요. 벤딩머신 사업에서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자금 확보가 목적이었죠.

하지만 1983년 조셉 뉴바우어(Joseph Neubauer)가 CEO로 선출된 후, 1984년 경영진 주도 인수(MBO)를 통해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고 회사를 비상장 전환했어요. 뉴바우어는 이후 29년간 CEO로 재임하며 아라마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BaaS 리더로 만들었어요.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 비전을 추구할 수 있었던 비결이에요.


두 번째 상장

2001년 12월 아라마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RMK 티커로 두 번째 상장을 했어요. 2000년대 초반 공격적인 M&A를 위한 자금이 필요했던 시점이었죠.

하지만 2006년 뉴바우어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이 전체 발행 주식 인수를 제안했고,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2007년 83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완료하며 다시 비상장으로 전환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세 번째 상장

2013년 12월, 아라마크는 ARMK 심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세 번째 상장을 진행했어요. 미국 시장 역사상 세 번 상장한 네 번째 기업이 되는 기록이었죠. 이때 약 7억 2,500만 달러를 조달했어요.

아라마크의 자본 전략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장기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서구 기업들이 아시아를 '미래의 시장'으로 여길 때, 콤파스 그룹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진출했어요.

아직 아시아에서의 점유율이 유럽이나 북미만큼 높지는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큰 성장 엔진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중국과 인도 같은 거대 시장에서 BaaS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면, 콤파스 그룹의 다음 성장 단계가 시작될 거라는 전망이 높아요.



Chapter 4. 숫자로 증명하는 BaaS의 가능성

아라마크의 2024 회계연도(2024년 9월 기준) 실적을 보면 이 회사의 진가를 알 수 있어요.

아라마크는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0대 기업’이자 500대 기업 중 21번째로 큰 고용주로 꼽혔어요. 26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며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 2002, 2003, 2006년에는 ‘미국 1위 다각화 아웃소싱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이 모든 수치는 단순한 규모 자랑이 아니라, ‘기업의 비핵심 업무를 통째로 맡아주는’ BaaS 모델이 얼마나 강력한 운영력과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해요.


Chapter 5. 현장에서 완성되는 맞춤형 BaaS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팬 경험을 끌어내다

아라마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인 링컨 파이낸셜 필드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경기장에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수만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공간을 설계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팬 경험을 완성하고 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교육: 캠퍼스 라이프의 든든한 동반자

아라마크는 미국 전역의 주요 대학에서 구내식당과 생활 편의 시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텍사스 A&M 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등 대규모 캠퍼스를 중심으로 식음 서비스·위생·시설 운영을 통합 제공하며, 수만 명의 학생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죠.


헬스케어: 치유의 공간을 완성하다

병원은 아라마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장이에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 모두에게 영양가 있고 위생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 치유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이에요. 수많은 대형 병원에서 환자 급식, 직원 식당, 위생 서비스부터 의료기기 관리와 유지보수까지 통합 관리하고 있어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기업 서비스: 오피스 운영의 기반을 설계하다

글로벌 제조사와 오피스 빌딩에서 시설 관리(FM), 청소, 보안까지 기업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어요. 복잡한 오피스 운영 요소를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관리하며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맞춤형 운영 모델을 설계해요. 기업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은 BaaS의 가치를 가장 선명히 보여주는 서비스로 볼 수 있어요.



Chapter 6. 아라마크가 90년간 증명한 BaaS의 핵심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1. 현장 밀착형 서비스 철학

아라마크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에 대한 이해예요. 공장 근로자, 대학생, 환자, 스포츠 팬까지 각 고객군의 니즈는 천차만별인데요. 아라마크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죠.

위펀의 방향성과도 같아요. 고객군이 원하는 바를 늘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가장 사소한 불편함까지 해결하기 위해 종합 BaaS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어요.


2. 과감하지만 신중한 M&A 전략

아라마크의 인수합병은 항상 목적이 명확했어요. 새로운 시장 진출, 역량 보완, 포트폴리오 다각과 등 매번 M&A를 진행할 때마다 전략적 의도를 뚜렷하게 설정했죠. 각각의 인수는 아라마크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영향력을 더하는 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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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3. 유연한 자본 구조 운영

세 번의 상장과 두 번의 비상장 전환. 아라마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자본 구조를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줬어요.

단기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장기 투자에 집중해야 할 때는 비상장을 선택했으며, 반대로 공격적 확장과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적기를 찾아 공개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했죠. 이것이 아라마크가 9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에요.


출처: 아라마크 홈페이지


아라마크가 90년 동안 증명해 온 건 단순히 ‘서비스를 잘하는 회사’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확장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 아라마크의 진정한 가치였죠.

아라마크의 여정은 ‘작은 시작도 올바른 방향과 끈기가 있다면 얼마든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위펀도 아라마크처럼 대한민국 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현장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성장하며,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BaaS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려낼 위펀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글로벌 BaaS 선도 기업의 성장 전략을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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