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 BaaS 리포트 #6] 직원의 집부터 퇴근 후 일상까지, 일본 기업을 장악한 1조 기업 리로그룹이 증명하는 BaaS의 힘

위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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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 BaaS 리포트 #6] 직원의 집부터 퇴근 후 일상까지, 일본 기업을 장악한 1조 기업 리로그룹이 증명하는 BaaS의 힘

[위펀 BaaS 리포트 #6] 직원의 집부터 퇴근 후 일상까지, 일본 기업을 장악한 1조 기업 리로그룹이 증명하는 BaaS의 힘


기업 담당자의 하루,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이번 달 신규 입사자 온보딩 자료 준비되었나요?"
"다음 주 워크숍 장소 예약은 됐죠?"
"올해 복리후생 제도 개편 언제 마무리돼요?"

우리는 막연하게 HR·총무 담당자라면 이런 질문들을 자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을 뽑고, 함께 성장하고, 오래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드는 일. 그게 HR의 본업이니까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담당자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그림이 펼쳐집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회사 건물 에어컨 수리 요청 메일이 와 있고, 점심엔 이번 달 복리후생 포인트 정산 문의가 쏟아지고, 오후엔 신입 사원 책상·비품 세팅 확인에, 퇴근 무렵엔 다음 달 생일자 선물 발송 일정을 체크합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조직 문화와 인재 성장을 위한 업무들은 정작 다른 일들에 밀려 후순위로 물러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HR·총무 담당자들이 이 아이러니 속에 있어요. 본업에 집중하고 싶어도 그 주변을 둘러싼 크고 작은 운영 업무들이 하루를 꽉 채워버리는 것이죠.

BaaS(Business as a Service)는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 산업이에요. 기업이 본업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주변의 운영 업무 전반을 전문적으로 대신 맡아주는 것.


그리고 이 명제를 1967년부터 실현해온 기업이 있습니다. 일본의 리로그룹(Relo Group, 株式会社リログループ)이에요.


Chapter 1. 리로그룹이 일본 대기업들의 사랑을 받게 된 배경

Chapter 2. "직원 집까지 관리한다고요?" 리로그룹의 특이한 비즈니스 조합

Chapter 3. M&A로 생태계를 키워온 성장 전략: 하나의 신뢰가 다음 사업이 된다

Chapter 4. 조 단위 스케일이 증명하는 BaaS 모델의 파괴력

Chapter 5. 일본의 '오피스 밖'을 장악한 리로그룹, 한국의 '오피스 안'을 혁신하는 위펀



Chapter 1. 리로그룹이 일본 대기업들의 사랑을 받게 된 배경


1967년, 전근(轉勤) 문화가 만들어낸 문제

전후 고도 경제 성장을 달리던 일본. 기업들은 전국 단위로 사람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도쿄 본사 직원이 오사카로, 오사카 직원이 삿포로로. '전근(轉勤)'은 일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인생의 한 챕터였습니다.

그런데 전근에는 불편함이 따라왔어요. 바로 남겨두고 간 내 집의 문제였죠. 대출까지 받아 장만한 소중한 집이 몇 년째 비어있는 것. 그렇다고 마음 편히 임대를 내놓기도 어려웠어요. 만기 때 세입자가 퇴거를 안 해주거나, 집이 엉망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생기곤 했거든요.


(사진 출처: Integrated Report 2025, 리로그룹)

리로그룹의 창업자 사사다 마사노리(笹田政範)는 이 불편함에서 기회를 봤습니다. "전근 때문에 걱정 없이 일하지 못한다면, 그 걱정을 대신 해결해주면 된다." 이 철학 하나로 일본 최초의 리로케이션(주거 이전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리로그램 대출 사택 플랜 (사진 출처: 리로그룹 홈페이지)

초기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전근 직원들의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늘었고, 집 걱정 없이 발령지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어요. 전근이라는 오래된 불편함이 마침내 해소되는 것처럼 보였죠.

그런데 현장에서 기업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다 보니, 또 다른 문제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더 큰 문제를 발견하다

바로 기업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택(社宅) 관리였습니다.

일본 대기업들은 직원에게 월세 집을 빌려 다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택을 운영했어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총무팀이 감당해야 할 일이 엄청나다는 것이었죠. 사택 계약을 하나하나 직접 체결하고, 입퇴사자가 생길 때마다 보증금과 계약 기간을 정산하고, 퇴거 시 원상복구 여부를 확인하는 것. 이 모든 게 총무 담당자의 몫이었습니다.


리로그램 사유 사택 플랜 (사진 출처: 리로그룹 홈페이지)

리로그룹은 이를 통째로 맡아 운영해주는 완전 아웃소싱 서비스를 일본 최초로 내놓았어요. 국내 전근이라면 사택 계약 체결부터 퇴거 정산, 공실 기간 빈집 관리, 보증금 처리까지. 해외 발령이라면 비자 신청 대행, 현지 정착 지원, 귀국 후 정산까지. 기업 담당자는 리로그룹 창구 하나에만 연락하면 됐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에는 중요한 특징이 있었어요. 한 번 계약을 맺은 기업은 직원이 있는 한 계약을 유지한다는 것. 관리하는 사택 수가 쌓일수록 수수료 수익이 자연스럽게 불어나는, 전형적인 구독형 비즈니스 구조였죠.

그 결과 지금 리로그룹이 관리하는 사택만 24만 호 이상, 일본 사택 관리 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신뢰가 다음 사업의 토대가 되다

사택 관리를 통해 수많은 기업 총무팀과 깊은 신뢰를 쌓아가던 리로그룹. 그 과정에서 또 하나의 불균형이 눈에 들어왔어요.

대기업 직원들이 누리는 복지와, 중소기업 직원들이 누리는 복지 사이의 격차였어요. 그리고 리로그룹은 이 문제 역시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것이 리로그룹의 두 번째 사업, 복리후생 서비스의 시작이었어요.



Chapter 2. "직원 집까지 관리한다고요?" 리로그룹의 특이한 비즈니스 조합


대기업 복지를, 중소기업 직원에게도

대기업 직원들은 회사 리조트를 쓰고, 피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다니고, 육아·간병 지원을 받습니다. 이런 복지는 사실상 '두 번째 월급'이나 다름없었어요. 하지만 일본 전체 근로자의 대다수를 고용하는 중소기업들은 이런 체계를 직접 갖출 여력이 없었죠.


(사진 출처: 리로그룹 홈페이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복리후생 격차를 없애겠다."

리로그룹은 이 선언과 함께 복리후생 서비스 리로클럽(Relo Club)을 내놓았어요. 기업이 월정액을 내고 가입하면, 직원들이 전국의 제휴 서비스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구독형 복지 플랫폼인데요.


(사진 출처: 리로그룹 홈페이지)

리로클럽을 이용하면 레저·여행(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건강·웰빙(피트니스, 건강검진), 라이프스타일(자기 계발, 육아 지원, 간병 상담), 일상 편의(레스토랑, 영화관, 쇼핑 우대)까지. 혼자서는 도저히 구축할 수 없는 복지 체계를, 월 구독료 하나로 갖출 수 있게 되는 거예요.

현재 리로클럽을 이용하는 기업은 약 2만 3,500개, 혜택을 받는 직원과 가족은 1,250만 명 이상입니다. 일본 직장인 약 10명 중 1명이 리로클럽을 통해 복지를 누리고 있다는 뜻이에요.


부동산에서 시작해 라이프스타일까지

(사진 출처: 리로그룹 홈페이지)

한국에서 처음 보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직원 사택을 관리해주는 회사가 복리후생 서비스까지 구독형으로 판다는 조합이요. 그런데 여기서 리로그룹의 진짜 전략이 드러납니다.

사택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에요. 직원의 주거, 즉 개인의 삶에서 가장 민감한 영역을 기업이 대신 책임지는 일이에요. 기업 입장에서도 수십 호의 부동산 계약과 직원 주거를 통째로 맡기는 결정은, 아무에게나 할 수 없는 일이고요.

리로그룹은 바로 이 지점,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영역부터 파고들었어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 한번 맡기면 쉽게 바꾸기 어려운 서비스를 먼저 잡은 거죠.

그렇게 사택 관리로 기업과 깊은 신뢰를 쌓고 나면, 그다음은 자연스러웠어요. 개인의 주거라는 무거운 영역에서 시작해, 리조트·피트니스·육아 지원 같은 일상의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관계를 넓혀간 거예요.

부동산으로 문을 열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침투하는 것. 이것이 리로그룹이 수십 년에 걸쳐 일본 기업들의 신뢰를 독점해온 전략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어요.



Chapter 3. M&A로 생태계를 키워온 성장 전략: 하나의 신뢰가 다음 사업이 된다

리로그룹의 성장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하나예요. '연결'.

단순히 서비스를 늘린 게 아니라, 기존 고객 관계를 축으로 인접한 영역을 계속해서 연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연결의 도구 중 하나가 M&A였어요.


국내: 전국 부동산 회사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진 출처: 리로파트너스)

리로그룹은 사택 관리 사업을 확장하면서, 전국 각지의 부동산 관리·중개 회사들을 잇따라 인수하기 시작했어요.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일본 최대의 렌탈 매니지먼트 기관이 되겠다."

중간 지주사 리로파트너스(リロパートナーズ) 아래, 지금까지 인수한 부동산 회사만 40개사를 넘어요. 도쿄·가나가와를 기반으로 한 일상베크스(日商ベックス), 수도권 중심의 스테이지플래너(ステージプランナー), 동북 지역 거점인 홋토하우스(ホットハウス) 등 지역별 강자들을 차례차례 계열사로 편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리로파트너스)

각 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리로그룹의 플랫폼 안에서 고객 기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요. 결과적으로 기업 담당자는 리로그룹 창구 하나로 전국 어디에 있는 사택이든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외: BGRS 인수로 글로벌 무대로

2000년대 들어 일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급증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해외에 보낸 직원 지원도 맡아줄 수 있어요?"라는 요청이 리로그룹에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리로그룹은 이 수요에 직접 응하는 대신, 이미 해외 리로케이션 시장에서 자리잡은 전문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미국의 글로벌 기업 이동 지원 전문사 BGRS를 인수해, 북미·유럽·아시아 전역에서 해외 발령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거죠.

(사진 출처: SIRVA)

그리고 2022년, 한 발 더 나아갑니다. BGRS와 미국의 또 다른 글로벌 리로케이션 기업 SIRVA-BGRS Holdings를 출범시킨 거예요. 185개국에 서비스 커버리지를 갖춘, 세계 최대 수준의 기업 이동 지원 플랫폼이 탄생했습니다.

이 선택의 의미는 단순히 '글로벌 확장'이 아니에요. "우리 고객사 직원이 세계 어디로 가든, 우리가 지원할 수 있다" 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죠. 고객 관계를 지키기 위해 생태계를 확장한 거예요.


관광·리조트 사업으로의 확장

(사진 출처: memberstravel)

복리후생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니 또 다른 기회가 보였어요. 직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복지 혜택 중 하나가 여행·리조트였거든요.

리로그룹은 여기서 제휴처에 수수료를 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호텔·리조트 운영 사업으로 진출했어요. 일본 각지의 후계자 문제를 안고 있는 중소형 호텔·료칸들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식이었죠. 복리후생 플랫폼에서 쌓인 수요와 고객 기반이 관광 사업의 든든한 토대가 된 겁니다.


M&A 전략이 말해주는 것

리로그룹의 M&A 패턴에는 일관된 논리가 있어요.


기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 → 그걸 가장 잘 하는 전문 기업을 인수 혹은 제휴 → 우리 플랫폼 안으로 편입.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직접 만들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핵심 고객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 관계에서 파생되는 수요를 하나씩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 거예요. 이것이 리로그룹이 수십 년에 걸쳐 "기업의 본업 외 모든 것을 맡아주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전략의 핵심입니다.


Chapter 4. 조 단위 스케일이 증명하는 BaaS 모델의 파괴력


숫자로 보는 리로그룹

전근자의 빈집을 관리하는 작은 회사로 시작한 리로그룹. 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 규모는 이렇습니다.

  • 연간 매출: 약 1조 3,000억 원(엔화로 1,430억 엔, 2025년 3월 기준)

  • 시가총액: 약 1.79조 원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상장, 종목코드 8876)

  • 사택 관리 호수: 24만 호 이상

  • 복리후생 이용 기업: 약 1만 개사

  • 복리후생 혜택 이용 인원: 600만 명 이상 (가족 포함)

  • 그룹 직원 수: 약 6,400명

특히 눈여겨볼 건 복리후생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에요. 2024년 3월기 기준 복리후생 사업 매출은 약 250억 엔, 영업이익률은 약 46%. 한 번 구축된 플랫폼 위에서 고객이 쌓일수록 수익이 비례 이상으로 늘어나는 구조예요.

이 모든 게 공장 하나 없이,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모델로 이룬 결과입니다.


일본이 한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이유

(사진 출처: 리로그룹 홈페이지)

리로그룹이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일본 특유의 기업 문화가 있어요. 종신고용, 연공서열, 기업이 직원 삶 전반을 책임지는 문화. 이 안에서 복지와 주거 지원에 대한 구조적 수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죠.

그런데 흥미로운 건, 한국 기업 환경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거예요.

저출생으로 인한 인재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요. 직원들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선택형 복지를 원합니다. HR 담당자들은 채용, 문화, 육성 같은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싶어하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와요. "이 운영 업무들, 굳이 우리가 다 직접 해야 할까?"

일본 기업들이 30년 전에 했던 그 질문을, 지금 한국 기업들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Chapter 5. 일본의 '오피스 밖'을 장악한 리로그룹, 한국의 '오피스 안'을 혁신하는 위펀


같은 질문, 다른 출발점

리로그룹과 위펀은 처음부터 달랐어요. 나라도 다르고, 시작한 서비스도 달랐습니다. 그런데 두 회사가 출발점에서 던진 질문은 똑같아요.

"기업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나머지를 우리가 맡으면 어떨까?"

리로그룹은 '오피스 밖'에서 시작했어요. 전근 가는 직원의 집, 해외 나가는 직원의 비자, 전국 직원이 쓸 복지 포털. 직원이 사무실 밖에서 마주치는 불편함이 시작점이었죠.

위펀은 '오피스 안'에서 시작했어요. 직원들이 매일 마주하는 사무실 공간, 스낵바, 아침 밥상, 점심 한 끼. HR·총무 담당자가 매일 처리해야 하는 '오늘의 운영 업무'에서 출발했습니다.


스낵 하나로 시작해, 기업 운영 전반으로

위펀은 2018년 무인 스낵 구독 서비스 스낵24로 출발했어요. 그리고 지금, 위펀이 다루는 서비스의 범위는 그때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복지: 스낵 구독 → 조식 → 커피 → 사내 카페 → 케이터링 → 생일·선물까지

식생활: 스낵24, 조식24, 런치24, 그리고 전국 220개 사업장 위탁급식

운영관리: KPI 관리, 단체 세탁, 법인 차량 세차, 법인폰, 채용, 기업 교육

공간관리: 인테리어, 청소, 플랜테리어, 구내식당

리로그룹이 '사택 관리'라는 하나의 불편함에서 시작해 복리후생, 해외 지원, 관광까지 생태계를 넓혀온 것처럼. 위펀도 '스낵 구독'이라는 하나의 니즈에서 시작해, 기업 운영 전반으로 연결을 이어가고 있어요.


위펀의 볼트온 전략: 고객 신뢰 위에 쌓는 확장

2026년 위펀의 휴먼푸드 인수는 이 전략의 결정적 장면이었어요.

전국 사업장에서 위탁급식을 운영해온 우량 사업자를 품에 안으면서, 조식·점심·위탁급식으로 이어지는 식생활 포트폴리오가 완성됐습니다. 동시에 병원, 시니어 시설이라는 새로운 고객 기반도 열렸어요.

리로그룹이 사택 관리 고객에게 복리후생을 제안하고, 복리후생 고객을 기반으로 관광 사업을 키워온 것처럼. 위펀도 스낵으로 시작해 조식·점심·위탁급식으로, 나아가 공간 관리와 운영 전반으로 관계를 넓혀가고 있어요. 시작점은 달라도, 기존 고객의 다음 필요를 먼저 채워주는 방식은 완전히 같습니다.

현재 위펀과 함께하는 기업은 1만 개 이상. 리로그룹이 1만 개 기업 고객에 도달하는 데 수십 년이 걸렸다면, 위펀은 그 여정을 훨씬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어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 K-BaaS의 미래

그동안 위펀이 소개해온 BaaS 기업들은 모두 서양에서 왔어요. 프랑스의 소덱소, 영국의 콤파스, 미국의 아라마크, 다시 프랑스의 에덴레드까지.

이번에 리로그룹을 소개하는 건, 그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동양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같은 명제를 증명해온 기업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명제란, 기업이 본업에 집중할수록 강해진다는 너무나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실이에요.


(사진 출처: 리로그룹 홈페이지)

리로그룹은 특히 흥미로운 사례예요. 일본이라는 나라, 전근 문화라는 배경, 그리고 사택과 복지라는 독특한 조합. 그 어느 것도 서양의 BaaS 기업과 닮지 않았지만, 결국 도달한 곳은 같습니다. 기업의 비핵심 업무를 플랫폼으로 흡수하고, 그 위에서 신뢰와 매출이 쌓이는 구독형 생태계. 그리고 한국은 지금 그 출발점에 서 있어요.

저출생, 인재 경쟁, 복지 다양화, 아웃소싱 문화의 확산. 일본 기업들이 리로그룹을 필요로 했던 바로 그 맥락이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BaaS라는 개념이 생소하게 들린다면, 그만큼 이 시장이 열려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위펀은 그 가능성을 가장 먼저 보고, 가장 먼저 달리고 있는 회사예요. 리로그룹이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이 모델이 한국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위펀과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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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위펀 브랜드마케팅 하수빈